연대하는 연맹으로 나아가기 위해 앞장서는, 이보미, 장세린 후보를 지지합니다.
저는 올해 처음 경기교사노조 전임자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크고 작은 지역의 현안을 살피며 조합원과 소통하고 집요하게 해결책을 찾아 나서기도 했고, 바꿀 수 없다고 느껴지는 무력한 상황에는 타 지역노조, 전국노조와 함께 목소리를 모아 함께 싸웠던 일 년.
혼자일 땐 할 수 없었던 '연대’의 힘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연대의 튼튼한 울타리로서의 연맹을 원합니다.
그 울타리에서는 누구든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고, 다른 목소리가 들리면 치열하게 토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 말할 수 있어야 하고, 고쳐나가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넘어져서 다치더라도 금방 회복할 수 있게 격려하는 동료들이 가득 있어야 합니다.
각 가맹노조는 그런 울타리에서 조합원을 위해 전력을 다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울타리는 새롭게 세워져야 합니다.
행동하는 후보, 이보미, 장세린 후보가 그 변화를 이끌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이보미 후보는 대구교사노조 위원장이자 교사노조연맹정상화추진단으로 활약하며 믿음직스러운 행동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문제도 생기지 않습니다. 이보미 후보는 가만히 있지 않고 문제를 찾아 나섰고, 강력한 의견 피력을 통해 연맹 쇄신의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운영, 연맹 내 권력 사유화 방지, 가맹노조의 독립성 및 자주성 보장을 위한 연맹 규약 개정 등 연맹 쇄신을 위한 많은 약속,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이보미 후보라면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장세린 후보는 전북교사노조의 전 대변인이자, 수많은 검은 점을 모아 변화의 물결을 이끌었던 분입니다. 장세린 후보는 추락한 교권, 무너지는 교실 한복판에 서 있는 교사의 고통을 섬세하게 읽어냅니다. 고통을 나누는 것에서 나아가, 유의미한 변화의 방향을 제시할 통찰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의 교실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연맹이 내어야 할 목소리를 대변인으로서의 역량을 갖춘 후보입니다.
교육전문가이지만 교육정책 관련된 어떠한 의사 표현도 할 수 없는 교사,
악성 민원의 최전선에 놓인 교사, 본질 업무인 교육 외 늘어나는 행정업무에 시달리는 교사...
무너진 교육 현장을 바로 세우기 위한 연맹의 역할은 무겁습니다.
이보미, 장세린 후보에게 이 무거운 역할을 1년 동안 모두 달성해 줄 것이라는 기대로 지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연대의 장으로서 연맹이 활약할 수 있도록, 그로 인해 무너진 교실 현장을 바로 잡는 데 앞장서는 연맹이 될 수 있도록, 연맹의 쇄신을 누구보다 잘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하기에 지지합니다.
가맹노조의 튼튼한 울타리가 되어 조합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동력을 갖춘 이보미-장세린 후보!
기호 2번 이보미-장세린 후보를 응원하고 지지합니다.